제가 [에이스경마]와 [경마필]에서 활동하는데요. 

[에이스경마]도 벌써 십수년이 됐지만 [경마필]은 올해 햇수로 20년차입니다.

제가 소싯적 예상가를 처음 시작할 때 지금은 안타깝게 고인이 되신 경마필 사장님께서 

"승욱아 조교는 그 주에 터트릴 말 딱 하나만 잡아내도 성공하는거야~"

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지금도 제 좌우명처럼 깊게 뇌리에 박혀있습니다. 

훈련때 멀쩡하게 좋아보이는 인기마를 반대로 걷어낼 수 있는 [변별력]과 

병합때 하위군도 못따라가서 헤롱헤롱해 마권이 전혀 안팔리는 똥말을 배당으로 잡아낼 수 있는 [통찰력]을

다시 한 번 갈고 닦아 새롭게 또 시작되는 7월경마에서 터트리는 말들 제대로 잡아드리는

999스나이퍼의 역할을 야무지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R

능력검사때 가장 많은 여유를 보여준 마필은 ①잇츠오케이이다. 

[큰 손], 속칭 오대마주이신 신우철마주의 마필로 이건 최시대라도

“말을 아주 열심히 타야 할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훈련은 ⑧라임트리가 참 열심히 했고 능력검사후로 변화된 모습도 상당하다. 

④원더풀그룸, ⑤로드투파이터가 모두 진겸기수와 관련이 있는데 준비도 잘 된 모습이고 

⑦메이크잇베터는 나름 괜찮지만 입상까진 운이 많이 필요하겠다. 

⑨당대스타가 많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마필이 내 눈에 크게 신통치는 않다고 보였다. 

②섀클로드, ③팁탑, ⑥미스터울프는 능검대로 별다른 모습은 안보였던 마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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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승부경주] 

금주 일요일까지 비가 많이 왔었고 월요일날은 날씨가 개어 

주로상황의 호전으로 평소보다 훈련강도가 높았는데 

월요일 훈련때 가장 발군이었던 마필인 

④용비패왕이 오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후착에 “두 마리면 되겠다!”싶어 여길 첫 번째 승부로 공략한다. 

현장상황에 따라 하나 더 가지고 갈 수 있는 복병이 있는데 

이 복병을 가지고 가도 환수에 별다른 손해가 없을 것으론 일단 보이기에 

상황에 따라 복병을 하나 더 가지고 갈 순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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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②제트선이 이번에 확보한 전개의 유리함과 말이 훈련때 더 좋아진 모습 그리고 편성까지~ 

단 하나 걸리는 것은 유광희기수가 오늘도 직전처럼 말을 잘 타줄 것인가?이다. 

말은 분명히 직전보다 더더더! 

기수는 본인도 자기가 오늘은 어떻게 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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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노림수 승부] 

⑨앨리스마린이 최근 계속 실패만 거듭하고 있으나 

이런/저런 실패를 겪으면서 이효식기수가 

분명 이 마필에 대한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본다. 

전개에서 터질 공산이 높은 경주라 원틀마권은 배당으로 먼저 들어간다~ 

[적중/환수]의 균형을 잘 계산해 

적중시 제대로 돈이 되는! 승부처로 꼭 만들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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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후착 묵은지 승부] 

⑥블레이징맨은 그림대로 인정할 수 있는데 

후착이 여긴 “야 저게 온다고?”가 될 소지가 무척 높은 경주이다. 

그래서 승부처로 선정했다.  

묵혔다란 표현도 부족한 거의 삭혀진정도의 [묵은지 마필]이 

후착의 진카가 될 수 있는! 금일 세 번째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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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R

결국 최근 ⑦러브킹이지를 탔었던 일본기수들은 3착의 아쉬움만 그득하게 남겼다. 

오늘은 최고의 용병, 다실바기수의 안장. 

다른 경마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나 특히나 부산경마에서는 더더욱 

“기수가 누가 타느냐?”가 결과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⑦러브킹이지를 놓고 후착 깔끔하게 압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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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R

전주 혜선이가 오너스컵에서 [스피드영]에 기승할 때도 이렇게 말씀을 드린 바가 있다. 

혜선이가 승부가 걸리는 경주는 승부가 되는 포지션에 말을 귀신같이 갖다가 놓는다고~ 

⑤빅모어를 마무리 조교까지 혜선이가 자신의 손에 넣는 작업을 진행했고 

편성과 조건상 모두 충분히 기수가 그리는 그림으로 레이스를 풀어갈 수 있는 경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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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R [금요경마 메인] 

②백두의꿈이 1200m, 전형적인 단거리 스프린터라는 것이 올해 많은 경주를 통해 증명됐다.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3세 티아라에 도전했는데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는 간다. 

다시 1200m에 나왔고 5월이후로 잘 쉬어주면서 리플레시도 잘 됐고  

이 마필을 너무나도 잘 알고 타는 다실바기수의 기승까지~ 

물론 보여지는 편성이 만만치는 않다. 

그래도 1200m에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마필이라

“편성이 쎈데 그래서 어쩌라고!”로 그냥 바로 때려버릴 오늘 금요경마 메인 승부처의 축마~ 

②놓고 원/투틀 두 방이 준비됐는데 

하나는 말이 좀 더 좋고~ 반대로 또 하나는 기수가 좀 더 좋고~ 

이 차이를 최종적으로 현장에서 잘 판단해 필히 원틀 주력으로 잡아내고 

오늘 금요경마가 기분좋게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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