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토/일 3일을 돌이켜보면

유튜브에서 "기습선행을 강하게 기대한다!"라고 말씀드렸고 그대로 금요경마의 첫 승부로 놓고 때렸던 복병마 

④아리온퀸처럼 기수가 기대대로 그대로 선행을 뽑고 나가 19.4배의 중배당 승부를 야무지게 성공시켜준 경주도 있었고~  

분명 똑바로 말을 탔으면 시원한 고배당을 낼 수 있는 말인데 앞에 선입으로 강하게 붙여서 타야 할 말을 

아예 그냥 초장부터 꽉 붙들고 나와 50미터는 뒤로 말을 쳐박아 놓고 무겁디 무거운 안쪽주로로만 주행하며 

제대로 뚜껑 열리게 만들었던 도대체 왜 다시 말을 타겠다고 복귀했는지 알 수가 없는 김옥성의(기수자도 안붙일랍니다) 

⑥순간의찬스와 같은 말도 있었고..  

푸르칸기수가 옆에 있었으면 정말 고생 많았다고 인사하고 안아주고 싶었을 정도로 기수가 최선의 최선을 다해 말을 탔지만 

토요경마후 느닷없이 마사회에서 외측주로에 모래를 깔아 토요일같으면 날라오고도 남았지만 너무나도 아쉬운 3착으로 

애간장만 다 녹였던 서울 5경주 ⑩스마트별ㅜㅜ (말이름 다시 보니 눈물나려 하네요) 

⑩스마트별-⑤월드킹맨 복20배 한 방 주력의 원틀마권 1-3착ㅜㅜ 

⑩스마트별-③고스트참 복37.6배의 방어마권은 2-3착이 되면서 제가 또 하필 그 타이밍에 

정신줄을 놓고 ⑤-③-⑩ 삼복38.0배를 안엮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던 그런 승부도 있었습니다. 

(복병 ⑩을 머리로 ⑩-⑤ 20배주력에 ⑩-③이 38배가 방어라 삼복승까지 엮었다고  

문자를 제게 다시 주신 분들은 오로지 그 분들이 베팅을 잘 하신 것이지 제가 정확히 마권을 맞춰드린 것은 아니니까요)  

매경주를 다 맞출 수 없고 금,토,일 매일매일을 다 이길 수 없고 매주 또 다 이길 수가 없기에

한국마사회가 나라에 세금을 1년에 몇조씩 내면서 100년을 공기업으로 존속하는 것이고 

반대로 경마베팅해서 강남에 빌딩을 세웠다 사람은 아직까지도 나타나질 않는 것이지요.

그런데 저도 촉이 오는날은 지지난주 일요일 처럼 하루 총17경주중에 12경주를 대부분 다 주력으로 맞출 때도 있고

또 지난주 일요일처럼 경마가 지독히도 안풀리는 날엔 판판이 아쉬운 1-3착에 눈물지을 때도 있습니다. 

4월초부터 계속 예상성적이 좋았기에 '이러다 내가 한 번쯤 고꾸라질 때도 됐다'란 생각을 조금 하긴 했었는데..

그 날이 하필 지난주 일요일이더군요. 

그래도 또 이렇게 바닥을 딱 치고 나면 "이제 다시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는 것도 오랜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이 예상가일을 25년간 지속하면서 경험으로 쌓아온 경마의 진리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글은 길게 썼지만 역시 예상가의 결론은 버킹검! 

6월의 첫 주 경마부터 신승욱이 다시 신명나게 작두를 또 한 번 타보겠습니다!